31일 LH에 따르면 지난 28~30일 전국 12개 지역본부, LH 임대아파트 679개 단지 관리소에 대한 만 60세 이상 실버사원 신청접수 결과, 3000명 모집에 무려 1만1000명이 응시했다. 평균 경쟁률은 3.6대 1에 달했다.
지역본부별로 보면,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는 252명 채용에 723명이 응시,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지역본부에서도 156명 채용에 329명이 신청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는 서류전형 평가 등을 실시, 오는 15일 3000명에 해당하는 최종합격자를 LH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채용된 실버사원은 자신의 거주지 인근의 LH 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하루 4시간, 주 5일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기간 역시 8개월에서 1개월 추가 연장됐다.
LH 관계자는 “노령층의 취업란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실버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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