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성공 각계반응] “마침내 해냈다” 기쁨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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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성공 각계반응] “마침내 해냈다” 기쁨의 물결

  • 승인 2013-01-30 18:22
  • 신문게재 2013-01-31 3면
●각계반응

나로호가 마지막 세 번째 도전에서 성공하자 대전ㆍ충청인들은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자립 및 우주강국으로 가기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딘데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3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자체 제작한 로켓을 자국 발사장에서 쏘아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은 '스페이스 클럽' 회원국이 된데 대해 뿌듯해했다.

대한민국 국력에 걸맞게 과학기술분야의 쾌거를 자랑스러워했다.

나로호 성공 발사에 대한 각계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염홍철 대전시장=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위성을 자국 영토의 발사장에서 자력으로 쏘아올린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됐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력에 걸맞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발사 성공까지 우리는 모두 다섯번의 도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공했습니다.

대전시민을 비롯한 전국민의 감격과 환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나로호 발사성공을 축하하며, 이번 발사 성공을 이끌어 낸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장을 비롯한 항우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나로호 발사 성공을 200만 충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제 나로호는 태극기를 달고 우주공간을 누빌 것입니다. 우리의 꿈과 미래가 우주로 펼쳐진 것입니다. 세계 열 번째 우주발사체 국가가 된 것은 실로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아가 우리 국력을 전세계에 보여준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주를 향한 우리의 꿈을 현실로 이뤄낸 과학자 여러분의 땀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힘찬 도전은 과학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나로호 발사 성공을 축하드리며, 우주산업강국 대한민국의 앞날을 힘껏 응원합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신용현 회장=우리 땅에서 우리발사체로 우리가 만든 위성을 올리면서, 드디어 우리나라도 진정한 우주시대를 열었습니다. 쉽게 얻은 결실이 아니기에 그 기쁨은 더욱 크다 하겠습니다. 나로호 발사를 위해 열정과 땀을 쏟고도, 누구보다 더 노심초사했을 연구진과 관계자 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우주기술은 인간의 무한한 도전정신과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을 대표한다 하겠습니다. 국방, 방송, 통신, 해양, 지리정보 등 국가안위와 국가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또한 극한기술, 정밀공학, 신소재 등 첨단과학기술이 집합되어야하는 기술 분야입니다. 이어지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위성개발, 달 탐사 도전 등 우주기술 개발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역량을 집결하고 첨단 산업체를 탄생시키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서진우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대위=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드디어 하늘 문을 열고 우주 진입에 성공한 것을 모든 공군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세 차례의 발사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성공한 것은 세계 속의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공군이 여러 방면의 지원을 했듯이 전투조종사의 한 사람으로서 '항공우주군'이라는 공군의 비전을 실현하고 우주강국으로 발전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훈표(중구 환경관리요원)씨=몇 차례 시도 끝에 나로호 위성 발사에 성공해 평범한 시민으로서 기쁨이 큽니다. 2013년을 시작할 때 위성발사 성공 소식을 듣게 돼 올해 국가의 성장과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대입 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등학생 자녀와 대학생 아이에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주게 돼 개인적으로도 영광입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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