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맞아 춤으로 사랑의 여정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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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맞아 춤으로 사랑의 여정 풀어낸다

대전시립무용단 '청춘춤꾼들의 무대' 내달14~15일

  • 승인 2013-01-30 14:26
  • 신문게재 2013-01-31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당신이 왔다. 그리고 당신이 떠났다. 그래도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달콤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 정은혜) 기획공연 '청춘춤꾼들의 무대'가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4일, 15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계를 이끌 차세대 주역들이 한자리에서 사랑에 대한 견해를 아름답고 섬세한 몸짓으로 표현한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으로 서울 무용제 '여자 연기상', 젊은 작가전 '연기상'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이주희는 인간이 태어나 부모로부터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인 아가페, 삶을 살아가며 이성을 만나 만들어 가는 사랑 에로스, 삶의 동지이며 정신적 버팀목인 사랑 플라토닉을 표현한 '세 가지 필름'을 선보인다.

개인 춤 경연대회 '문화체육장관상'을 수상했고 현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옹영신<사진>은 바람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국창작무용을 무대에 올린다.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그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철학적 몸짓으로 나타낸다. 대전시립무용단 상임단원 김임중은 사랑, 이별 그리고 또 다른 만남이라는 과정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일상과 변함없이 흐르는 주변모습을 이지영(대전시립무용단 수석단원)과 함께 공연한다.

한국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의 젊은 무용수들이 전하는 사랑언어로 연인과 가족에게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S석 1만원 A석 5000원 예매문의 610-2284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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