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이응노 부의장과 구우회ㆍ김석운ㆍ김성일 의원이 다녀온 이번 국외연수는 한국산업기술원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수계획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먼저, 대만의 폐기물처리장인 내호 팔리소각장은 친환경적으로 운영해 다이옥신 배출량을 50%,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7% 감소시켜 주변 주민들도 소각장을 혐오시설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대만 정부는 지역주민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 소각장 내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우리 지역의 폐기물 처리 방법을 연구하는 데 본보기로 삼을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만의 청복 노인보호센터는 입주비용이 한 달에 240만원 정도로, 호텔 수준의 선진 복지시스템으로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지역의 복지시설도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시설로 설계 및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 맺었다. 보고서는 20쪽에 이르나 지역에서 본보기 삼을 만한 시사점을 기록한 부분은 2쪽에 불과하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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