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5일 둔산동 변호사회관 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문 변호사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선출 직후부터 2년간이다.
▲ 대전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단과 감사(사진 왼쪽부터 임성문 감사, 손차준 제1부회장, 문성식 회장, 양병종 제2부회장, 조수연 감사). |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문 회장은 군법무관(6회) 출신으로, 공군본부 심판부장(중령 예편)과 대전대·한남대 겸임교수, 변호사회 소년소녀가장후원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C&I) 대표변호사와 대전고 총동창회 부회장, 대전경찰청 인권위원장, 대전복지재단 이사, 대전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를 맡고 있다.
연기 출신인 손 부회장은 충남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26회로, 서울지법 의정부지원과 서부지원, 청주지법 영동지원, 대전지법, 대전고법 판사에 이어 홍성지원장과 대전지법 부장판사를 거쳤다.
금산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양 부회장은 사시 28회로, 대구·전주·수원·제주·광주지검, 대전고검 검사와 사법연수원 교수, 대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 광주·대전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조 감사는 부여 출신으로 대전동산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한 사시 38회로, 대전·인천·수원지검 수석검사를 지내며 마약과 강력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고, 현재 법률사무소 청리로 대표변호사다.
역시 부여 출신인 임 감사는 서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사시 40회로, 춘천지법 강릉지원과 제주·대전지법 판사를 지냈다. 대전지법 판사 재직 시절 공보판사를 맡아 대언론창구 역할을 하기도 했다.
문 회장은 “적정한 수의 변호사 배출을 위해 로스쿨을 비롯한 제도개혁과 변호사 강제주의 도입 등을 요구하고, 대민봉사사업을 통해 국민의 편에 서 있는 변호사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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