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교육청과 공동으로 초등학교 입학기를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3월 2일부터 3개월간 확인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만 6~7세 어린이가 취학하는 시기는 영유아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기능이 점차 약해져 감염병 발병에 가장 취약한 시기인데 따른 것이다 .
예방접종 확인대상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5차 ▲폴리오 4차 ▲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 4종 백신에 대해 확인한다.
취학을 앞둔 아동 보호자는 입학전에 자녀 예방접종 내역 전산등록 여부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앱, 민원24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에는 입학전(2월 28일)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예방접종제외 대상자 및 의료기관에서 전산등록이 불가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취학아동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입학할 때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보건정책과(☎270-4853)나 각 구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양규 시 보건정책과장은 “취학아동 예방접종사업으로 학령기 아동의 면역성이 높아져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막아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동 보호자는 취학아동 본인은 물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표준일정에 따라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