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1월 4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8원이 내린 1922.5원으로 19주 연속 하락해 2002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19주 전인 9월 2주 2026.2원에 비해 ℓ당 103.7원이 내렸다. 대전의 경우 지난 9월 2주 2032.7원에서 지난주 1923.5원으로 19주 사이 ℓ당 109.2원이 하락했고, 같은 기간 충남은 2030.1원에서 1934.5원으로 95.6원이 떨어졌다.
지난주 휘발유 가격(ℓ당)은 서울(2003.0원), 제주(1937.9원), 충남(1934.5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지난주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ℓ당 2.5원이 떨어진 1747.6원을 기록, 19주 전인 지난 9월 2주 가격 1837.0원에 비해 89.4원이 하락했다.
대전은 9월 2주 1843.0원에서 지난주 1745.6원으로 19주 사이 97.4원이 하락했고, 충남은 같은 기간 1836.0원에서 1754.2원으로 81.8원이 내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국내 휘발유 가격의 경우 1년 전인 지난해 1월 4주 가격과 비교해 ℓ당 50.9원이 내렸고, 대전은 60.6원, 충남은 44.4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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