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 장바구니물가] 명절 특수, 배ㆍ단감 잘 나가네

[1월 넷째주 장바구니물가] 명절 특수, 배ㆍ단감 잘 나가네

육류 설 앞두고 강보합세… 배추 소비 줄어 하락

  • 승인 2013-01-27 13:41
  • 신문게재 2013-01-28 13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장바구니 물가]

1월 넷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시장 내 매기가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

육류는 설을 앞두고 강보합세에 거래됐으며 배추는 소비가 줄어 하락세를 보였다.

닭고기는 수입가격 하락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을 보이는 가운데 생닭 1㎏ 한 마리당 3.3% 내린 5800원에 거래됐다.

소고기는 도축물량 증가로 공급이 원활하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해 한우 1등급 500g당 지난주와 같은 3만2000원에 판매됐다.

당근은 제주산 겨울 당근 작황 부진으로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1kg당 3.8% 오른 5400원에 거래됐다. 배추는 폭설과 한파로 생육이 부진하지만 소비수요가 줄어 포기당 7.7% 내린 2400원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금치는 출하지역 확대로 반입물량이 증가했지만 소비가 활발해 400g당 8.7% 오른 2500원에 판매됐다.

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문취급 상인들의 출하물량 조절로 상승세를 보였다. 개당 2.6% 오른 4000원에 판매됐다. 단감도 명절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전문취급상인들의 물량 확보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개당 2.6% 오른 780원에 거래됐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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