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청소년에 주류판매 안돼

최근 들어 신문과 방송 등을 보면 왕따와 학교폭력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뉴스를 접하게 되면서 청소년 비행과도 연관해서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사회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부족으로 청소년들은 불건전한 방향으로 빠져들곤 한다.

그중 음주와 흡연이 가장 큰 문제인데 과거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중1~고3 청소년 절반 이상(56.1%)이 음주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를 하려는 청소년들의 행위는 잘못되었으나 이에 앞서 어른들이 청소년에게 신분증 확인 절차 없이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판매행위는 편의점이나 일반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는 절대로 청소년들에게 주류를 판매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할 것이다.

유성문ㆍ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