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노른자 땅' 대부분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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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노른자 땅' 대부분 팔렸다

투자가치 높은 중심상업용지 분양률 83%ㆍ근린상업 96% 달해

  • 승인 2013-01-24 18:19
  • 신문게재 2013-01-25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내포신도시내 이른바 '노른자위'땅 대부분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가치가 높은 중심상업용지 분양률은 80%를 넘어섰으며, 근린상업용지 역시 90% 정도 계약을 끝마쳤다. 분양받은 투자자들은 인구유입 등을 지켜보며 착공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내 충남개발공사가 시행하는 구간(총면적 206만2325㎡)의 용지별 분양률이 48.6%(100만2069㎡)로 집계됐다.

충남도청사와 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충남지방합동청사 등 행정타운 용지(24만2849㎡)는 100% 분양됐다. 이중 합동청사 용지는 도 선거관리위원회 등 10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으로 2010년 기획재정부가 사들였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119안전센터 등 도 산하기관이 입주하는 공공청사 용지는 3만5852㎡중 1만6225㎡가 계약돼 45.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업무시설용지는 전체 11만6070㎡중 10만2603㎡가 계약을 마쳐 88.4%의 분양률을 기록중이다. 이곳에는 농협중앙회, 대한지적공사, 택시운송조합, 보훈회관, KBS 등 19곳이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의 '노른자위'땅인 중심상업용지는 6만6548㎡중 5만5260㎡가 계약돼 8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행정타운 인근에 위치, 건폐율 80%와 용적률 700%로 건축조건이 좋아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중심상업용지에는 이미 빌딩 1곳이 건축공사에 들어갔으며, 홈플러스 등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

투자가치 2순위로 꼽히는 근린상업용지는 1만7524㎡ 중 1만6821㎡가 계약돼 96%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다.

주거시설은 가장 비중이 큰 공동주택용지(68만8341㎡)가 60.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지만 필지형단독주택용지(7만3410㎡)는 100% 분양을 완료했다.

공동주택용지에는 롯데캐슬 아파트(885세대)가 공사를 끝내고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입주했다. 또 2011년 11월 착공한 웅진스타클래스 센트럴(938세대)이 오는 12월 준공예정이며, 지난해 5월 착공한 효성 더 루벤스(915세대)는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노른자위 땅인 중심상업용지는 대부분 계약이 완료됐다”며 “용지 계약자들이 부동산 경기의 추이를 살피며, 착공시기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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