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3일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2012년 12월 전월세 거래량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0만76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0만1700건)보다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7만200건, 지방이 3만74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2%와 3% 상승했다.
지난달 대전의 전월세 거래량은 3397건으로 전년 같은기간(3263건)에 비해 4.1%(134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3220건이 거래된 충남은 전년동기(3346건)보다 3.76%(126건)ㆍ충북은 전년 같은기간(2138건)에 비해 1.54%(33건) 감소했다.
또 지난달 세종시는 332건의 전월세 거래량을 보여 전달(299건) 보다 11%(33건) 늘었다.
하지만 서울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1.2% 늘어난 3만3857건을 기록했으며, 강남3구는 무려 21.7% 증가한 7076건을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5만7600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6.4% 늘었고, 기타 주택은 4만9900건으로 4.9%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은 10.2% 증가한 3만5811건이었고 서울은 17.1% 늘어난 1만4718건이었다.
반면 지방은 0.7% 증가한 2만1821건에 그쳐 지역간 전월세 거래량의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64.9%인 6만9800건이 전세였고, 월세는 37.1%인 3만7800건으로 나타났다.
2012년 한해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32만4000건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으며, 아파트가 64만9318건 그 외 주택이 67만4509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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