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김진권 태안군의회 의장. |
이날 오전에 상경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 의장은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 기름유출사고 발생 이후 6년째로 접어든 시점에서 두 정권이 바뀌어도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얼마 전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결정된 사정재판 결과가 터무니 없이 작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새 정부에 대한 진정어린 대책 마련과 해결을 촉구하는 뜻에서 1인시위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태안ㆍ서산지역 선거유세에 언급했던 것처럼 무엇보다도 태안 기름유출사고 해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동시에 새 정부출범의 우선적인 해결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제18대 대통령 취임 전까지 실질적인 유류피해에 대한 배ㆍ보상이 실현되고 태안 유류피해 주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1인 피켓시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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