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내포' 해외 유명 생태도시 노하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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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내포' 해외 유명 생태도시 노하우 배운다

道 브라질 쿠리치바 등 유명 생태도시 벤치마킹… 협력 나서

  • 승인 2013-01-22 18:08
  • 신문게재 2013-01-23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하는 내포신도시가 '브라질 쿠리치바' 등 세계 유명 생태도시를 벤치마킹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내포신도시를 고부가 브랜드화된 명품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세계 유명 생태도시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각 도시들과 연계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내포신도시를 환경친화적 개발방향에 부합한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쾌적한 도시기반 제공으로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친환경 도시로 성공한 세계적인 유명도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ㆍ접목해 친환경적 내포신도시를 건설한다.

세계 각 도시별 우수사례중 '브라질의 쿠리치바'는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절약, 폐기물 처리, 녹지 확충 등을 통해 공업화로 인한 환경문제를 강력한 계획행정으로 극복했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는 원자력 대신 에너지 자립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로 독일의 환경수도로 발전했으며, '스위스의 취히리'는 1988년부터 개천 복구 등 인공 구조물 철거로 생태복원에 성공한 곳이다.

이 밖에 '스웨덴의 벡쇼'는 석유 대신 톱밥 등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고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화석연료 없는 유럽 최고의 환경도시'로 발전했다.

도는 추진방안으로 1단계에 브라질 쿠리치바 등 세계 유명 생태도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2단계에는 전담팀 구성과 함께 실무교류 및 업무협약 체결 등 교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도시 난개발 방지대책과 에너지 절약 및 자립방안 등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를 친환경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친환경도시로 성공한 세계 유명도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ㆍ연계 협력하는 방안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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