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몸사' 알바 청소년 탈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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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몸사' 알바 청소년 탈선 우려

  • 승인 2013-01-22 17:56
  • 신문게재 2013-01-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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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신의 벗은 몸을 찍은 사진을 이성과 교환하거나 사고파는 변종 아르바이트인 '몸사'가 유행하고 있어 성매매나 성범죄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청소년 탈선이 우려되고 있다.

또 10대들이 찍은 신체부위 사진은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쉽게 거래할 수 있어 청소년들 중 일부는 자신의 몸사를 홍보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무작위로 몸사 사진을 보낸 뒤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돈벌이로 자신의 신체일부를 찍은 사진을 통신수단을 이용해 거래하는 것은 범죄임을 알아야 한다. 또 알몸 공개 문화에 대한 우려와 범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소년들에게 신체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방학기간 중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인 관심과 생활지도가 필요하고, 청소년수련관 등 관련 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ㆍ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윤정원ㆍ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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