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2년 승용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00cc이하의 경차의 수입은 전년대비 27.3%감소한 반면 1500~2500cc급과 2500cc초과용량의 경유차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87%, 79%씩 큰폭으로 증가했다.
수입금액도 1500~2500cc급은 7억8639만 달러에서 14억7041억 달러, 과 2500cc초과급은 4억456만달러에서 7억2423만 달러로 각각 2배가까이 증가했다.
1500cc이하 경유차의 수입도 전년대비 5.1배 급증했으며, 1000~1500cc휘발류 차량도 22%증가했다.
반면 3000cc를 초과급 용량의 휘발유차 수입은 전년대비 8.7% 감소했다.
수입 승용차 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소형 경유차는 31.4%감소했다.
중형급인 1500~2500cc경유차와 1500~3000cc휘발유차의 대당 평균 수입단가는 전년대비 각각 2.1%, 6.0% 하락했으며, 2500cc초과 차량의 단가는 전년대비 2.0%, 3000cc초과 용량은 전년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수입대상국은 올해 프랑스산 경ㆍ소형차 비중이 급증한 가운데, 중대형은 독일산이 최다수입국을 기록했다.
국산차의 수출은 최근 3년 간 꾸준하게 40%대 성장을 유지한 1500cc 이하급 경유차량이 견인하며 올해도 전년대비 41.4% 증가했으며 1000cc이하의 경차도 전년대비 17.7%증가했다.
반면 대형 승용차는 전년대비 45.7%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승용차의 전체 수출입 동향은 수출은 2.7%(410억 달러, 307만대) 수입은 26.8%(45억 달러, 15만대)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0.3%(365억 달러) 증가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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