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배우”, “촬영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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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배우”, “촬영 즐거워”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송혜교 파트너 극찬 노희경 작가·김규태 감독 세번째 의기투합도 '기대'

  • 승인 2013-01-20 13:55
  • 신문게재 2013-01-21 9면
SBS 새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남녀주인공 조인성과 송혜교가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인성과 송혜교는 '그 겨울'에서 각각 오영과 오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사진>

이에 대해 조인성은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혜교처럼 좋은 여배우와 함께 촬영하는 것은 영광이고 운이 좋아야 가능하다”며 “송혜교가 나왔던 드라마는 성공한 작품이 많으니 그 기운을 잘 받아가며 촬영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혜교 역시 “조인성과는 언젠가부터 한 작품에서 만나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늦게 만난 것 같다”면서 “서로가 더 성숙한 후에 한 작품에서 연기하게 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드라마 '피아노', '별을 쏘다'를 통해 착실히 인기와 연기력을 쌓아가다 2004년 '발리에서 생긴 일'을 통해 최고의 스타로 발돋음하게 됐다. 이후 2005년 고현정의 컴백작이었던 드라마 '봄날'에서 고현정과 연기 호흡을 맞췄으며, 2006년 영화 '비열한 거리'로 남성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송혜교는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무르익은 멜로연기를 보여줬으며,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최고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드라마 '풀하우스'로 흥행력을 계속 검증해갔으며, 2008년 방송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연기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1년에는 영화 '오늘'로 2011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 겨울'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감성 멜로 드라마. 2월 13일 첫 방송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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