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시장 내 소비 수요가 한산한 가운데 생육이 악화된 시금치, 양파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무와 배추 등은 반입증가로 하락세를 보였다.
닭고기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양계시설 난방비용 부담이 증가했지만 생닭 1kg 한 마리당 3.2% 내린 600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는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삼겹살 500g당 1.3% 내린 7500원에 거래됐다.
무는 겨울철 주산지인 제주 월동무의 출하가 본격화 되면서 개당 9.6% 내린 1500원에 판매됐다.
양파는 저장 재고량이 감소했지만 각급 학교의 방학으로 수요가 한산해 4.2% 하락한 1kg 당 2300원의 시세를 보였다.
애호박은 국거리 등으로 수요가 꾸준해 개당(500g) 17.6% 오른 2000원에 거래됐다.
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문취급 상인들의 출하물량 조절로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개당(600g) 3900원에 판매됐다.
감귤은 제철을 맞아 출하량이 꾸준하 가운데 100g당 7.8% 오른 278원에 거래됐다.
갈치는 한파와 폭설 등 산지 기상악화로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마리당 1만2800원에 판매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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