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어때요?-紅(홍)돈이 최고야 ]홍삼돼지와 크리스털 불판의 '환상궁합'

  • 문화
  • 맛있는 주말

[맛집 어때요?-紅(홍)돈이 최고야 ]홍삼돼지와 크리스털 불판의 '환상궁합'

1000℃ 열에도 녹지않는 불판 원적외선ㆍ음이온으로 육질 탱탱 홍삼 사료에 쌉싸름한 뒷맛까지 맛ㆍ위생ㆍ영양 3박자 갖춰

  • 승인 2013-01-17 16:10
  • 신문게재 2013-01-18 11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홍삼돼지고기'와 '크리스털 불판'이라는 이색소재로 맛과 위생, 영양의 '3박자'를 자랑하는 맛집이 있다.

'홍삼돼지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紅(홍)돈이 최고야'(대표 홍춘기) 최고 자랑거리인 '홍삼돼지고기'는 돼지고기를 먹으면서 홍삼의 건강성분까지 취할 수 있다. 홍삼 엑기스를 넣은 특수사료를 먹여 키운 결과 돼지고기에서 사포닌 성분이 검출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연구센터의 공식인증을 받았다는 홍 대표는 “홍삼먹인 돼지고기라는 말은 홍삼을 먹여 키운 축산농가라면 누구나 사용가능하지만 '홍삼돼지고기'라는 말은 우리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의 설명을 들어서인지 고기를 씹으면 약간 쌉싸름한 뒷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고기 자체의 맛도 좋아서 영화 '식객(食客)'의 음식감독이었던 김수진씨로부터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은 것은 물론 중국에까지 맛이 알려지면서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고기가 남다른 만큼 불판도 남다르다. 초내열성 바이오크리스탈 불판인 '디오불판'을 사용해 영양과 맛, 위생을 동시에 잡은 것. 1000℃의 열에도 녹지 않는 디오불판은 한국과 미국, 독일, 일본에서만 만들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발암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디오불판에서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된다. 음이온이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기 때문에 누린내가 나지 않고 육질이 쫄깃해 씹는 맛이 있다. 원적외선이 겉과 속을 골고루 익히므로 속까지 익히려고 겉을 지나치게 굽지 않아도 된다. 고기의 육즙이 마르지 않아 더 맛있으며 김치를 구워도 바싹 타지 않아 좋다. 고기를 구울 때 연기가 거의 없다보니 옷에 냄새가 밸 걱정도 덜해, 더욱 좋다.

또한 불판이 지저분해지면, 고기를 굽는 중에도 물을 부어 쉽게 씻어낼 수 있다. 뜨거운 불판에 붓는데도 물이 튀지 않는 것 또한 신기하다. 기존의 불판이 세척이 어려운 점, 발암물질이 나오는 점 등등의 단점들을 한 번에 날려버린 '꿈의 불판'이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서는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홍돈돼지국밥(5000원)도 일품. 국밥에도 홍삼돼지고기를 넣어 국물에도 사포닌 성분이 우러나있다고 한다.

전 TJB대전방송 기자 출신으로 소문난 미식가답게, 홍 대표는 반찬준비에도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국산재료만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정성 덕분인지 삼겹살에 돼지국밥을 먹었는데도 뒷맛이 개운하고 깔끔하게 느껴진다.

“나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음식준비에 정성을 다한다”는 홍 대표는 '건강한 맛집'으로서 지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돈이 최고야' 전문점은 대전시 중구 대사동 충남대 병원 뒤편 대자연아파트 옆에 있다. 주 메뉴는 삼겹살과 목살, 제육볶음, 돼지국밥 등이다. 문의 (042)224-0100

김의화ㆍ사진=손인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