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되는 '지역 No1. 베이커리 초대전'에서 성심당의 제품을 사기 위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
'튀김소보로', '대전부르스떡', '포장빙수'로 대표되는 성심당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서 지역의 대표 브랜드 발굴은 물론 독특한 맛과 문화를 알리기 위한 '지역 No1. 베이커리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업체를 서울로 초청, 일주일씩 번갈아가며 맛과 문화를 선보이는 것이다.
대전을 대표하는 성심당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아 이번 행사의 첫 주자로 선정됐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행사를 진행하는데 일 평균 매출이 1000만원을 훌쩍 넘기면서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성심당은 서울 시민들에게 베이커리 제작 시연도 선보이는 등 명성이 높은 튀김소로보를 사기 위한 대기행렬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가게로 시작돼 57년을 이어오며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이자 문화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대전역점을 오픈하고 오가는 열차마다 고소한 빵 냄새를 전달하고 있다.
대전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11년 12월에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한 이후 월 평균 매출이 5000만~60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본점에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맛과 문화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체들에는 서울이나 타지역으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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