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광수 본부장 |
장 본부장은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5년이 돼가지만, 아직도 총체적 해결의 실마리가 묘연한 실정”이라며 “한국은행이 물가안정이라는 책무와 금융안정이라는 새로운 도전과제 속에 역할을 재정립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지역은 각종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밀집돼 있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기술클러스터지역으로 육성하고자 '과학기술 연구성과물의 사업화 촉진'을 중점과제로 수행하고 있다”며 “세종시로 이전해 오는 교과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전충청지역을 기술클러스터지역으로 육성해, 해외 공동연구 등을 통해 정책대안을 마련·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한 뒤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역할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에는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4089억원의 자금을 운용, 전략산업, 벤처기업, 창업기업, 혁신기업 등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부분을 중점 지원하겠다”며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 대출실적에 따라 50% 이내 자금을 연 1.25%의 저리로 금융기관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출신으로 지역을 누구보다 잘아는 장 본부장은 취임소감에서“본점 조사연구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다 20여년 만에 고향에 발령돼 감회가 새롭다”며 “본부와 발맞춰 지역본부 차원에서도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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