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신설법인 4년만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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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신설법인 4년만에 급등

지난해 5856개 등록… 새정부 기대감에 증가율 오름세 부도법인수 매년 감소세 전국비율에선 되레 증가

  • 승인 2013-01-16 17:39
  • 신문게재 2013-01-17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새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육성 정책이 핵심 정책으로 떠오르면서 지역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가운데 충청권의 신설법인 증가율이 4년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부도법인수도 매년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전국비율에서는 오히려 증가해 신설법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

본보가 중소기업청과 대전충남중소기업청의 지역별 신설법인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11월 기준) 대전, 충남ㆍ북의 신설법인수는 5856개업체로 전국 신설법인 6만8378개업체 가운데 8.58%를 기록했다.

충청권의 신설법인수는 2008년 4025개 업체가 신규 법인등록한 후 매년 증가해 2010년 5164개업체, 2011년 5437개업체, 지난해에는 5856개업체로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도 2009년 13.1%를 기록한 뒤 2010년 5.58%, 2011년 5.39%로 감소세를 기록하다 지난해 11월에는 7.71%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전의 경우 2008년 1178개업체가 신규법인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1494개업체, 2011년 1667개업체, 지난해에는 1749개업체(전국대비 2.56%)가 신규 등록했다.

그러나 비슷한 경제 규모인 광주가 같은 기간 1483개업체, 1749개업체, 2058개업체, 지난해 1929개 업체(전국대비2.82%)가 신규 등록해 대조를 보였다. 부도법인의 경우 대전, 충남ㆍ북 등 충청권은 지난해 52개 업체를 기록하며 전국 부도법인수 813개 업체 가운데 6.40%를 기록했다. 부도 법인 역시 매년 감소세를 기록해 2008년 123개 업체에서 2010년 65개업체, 2011년 55개업체, 지난해에는 52개 업체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전국 부도 법인 역시 전년도 967개에서 지난해 813개 법인으로 감소해 전국 대비 비율은 2011년 5.69%에서 지난해에는 6.40%로 다소 증가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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