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호손스 경기장에서 16일(한국시간) 열린 FA컵 64강 재경기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사진 오른쪽>이 팀 동료 숀라이트 필립스<왼쪽>와 협력해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의 수비수 빌리 존스의 공을 뺏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공] |
박지성(32ㆍ퀸즈파크레인저스)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QPR도 FA컵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 FA컵 64강 재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6일 웨스트브로미치전와 FA컵, 12일 토트넘 훗스퍼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또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부상에서 완전 회복했음을 알렸다.
64강 재경기 역시 박지성의 역할은 수비였다. 토트넘전에서 수비에 치중한 뒤 영국 언론들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날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에 힘을 실었다.
6일 홈경기에서 1-1로 비겨 재경기를 치른 QPR은 후반 30분 제이 보스로이드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면서 웨스트브로미치를 1-0으로 제압했다. 알레한드로 파울린의 코너킥을 보스로이드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재경기 끝에 FA컵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청용(24ㆍ볼턴 원더러스)도 팀의 FA컵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64강 재경기에서 후반 25분 투입돼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내려간 볼턴은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를 2-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볼턴은 후반 19분 마빈 소델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후반 28분 소델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