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성에 제거로 안전 운전을

한파로 인해 아침 출근시 차량 앞 유리창에 성에가 하얗게 얼어 붙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많다. 일부 운전자는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운전석 앞쪽 유리만 닦아내고 시야만 확보한 채 얼굴을 앞으로 쑥 내밀고 운전을 하는 아찔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운전은 정말 위험한 운전방법이다. 전방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하다보면 도로를 횡단하는 사람이나 차로를 변경하는 다른 차량들도 확인하기 어려우며 원근감을 잃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주차시 차량 유리에 성에를 예방하려면 지하주차장이나 지붕이 있는 장소에 주차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주차를 할 경우 앞 유리창 위에 종이 상자나 헝겊 등을 덮고 고정해 두는 것이 좋다.

만약 앞유리에 성에가 있으면 따뜻한 물을 부어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출발전 미리 시동을 걸어 히터로 얼어 있는 서이를 녹인 다음 운전해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유성문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