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구청 직원 A(57)씨 등 3명을 뇌물수수 혐의, 뇌물을 건넨 위탁운영자 B(42)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2010년 국민체육센터 위탁운영입찰에서 운영업자인 B씨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 및 향응을 받은 혐의다. 운영업자인 B(42)씨는 이들에게 2년여 간 2000여만원의 뇌물 및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구의원 C씨가 지인의 취업청탁을 한 사실도 확인, 해당 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기로 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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