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회의는 주요 산업동향과 창업정책을 공유하고 양국 중소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이 자리에서 송 청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들이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중국의 정부(공기업)이나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도록 협력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해 한국이 운영 중인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중국에 수출해 양국간 임치제도의 법적효력을 상호 인정하는 협력을 제안하고 한ㆍ중 공동 벤처투자 포럼 개최, 양국 창업기업의 현지 창업보육센터 활용, 양국 진출기업에 대한 정부 R&D 지원에 대한 협력도 제안했다.
주홍런 중국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 담당 차관은 이날 제안한 협력의제에 대해 적극 추진하기로 동의하고 “이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이 한차원 높은 단계로의 상승을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중 정책교류회의는 그동안 양기관간 개최해 온 국장급 실무위원회의를 지난해 8월 양자회담시 장관급으로 격상키로 합의 한 후 첫 번째로 개최된 회의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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