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서울대병원 유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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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서울대병원 유치 재개

추진위 대책회의서 '대정부 건의문' 채택

  • 승인 2013-01-14 17:52
  • 신문게재 2013-01-15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회 예산반영 실패로 주춤했던 서울대병원 세종시 유치 움직임이 민간을 중심으로 재개됐다.

서울대병원 세종시 유치 추진위원회는 14일 오후2시 시청에서 유한식 시장과 김고성 추진위원장, 시민과 주요 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기 단계의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유치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회의는 투자유치 전반과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추진과 관련된 시의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진행됐다.

유한식 시장은 회의에 앞서 “세종시에 좋은 의료기관를 유치하는 것이 명품도시로 가는 길목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있는 수준높은 의료기관 유치는 시장의 역할”이라고 역설하는 등 서울대병원 유치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추진위는 이날 대정부 건의문과 호소문을 채택하는 등 유치 움직임을 재개했다.

수준높은 의료기관 유치가 세계적인 명품 도시 세종시 건설에 중요한 과제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정부세종청사 시대에 걸맞고 시민들이 원하는 병원은 서울대임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관계 부처와 서울대병원 모두 함께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고성 추진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병원은 서울대병원이고, 당장의 의료공백을 메우기위한 응급의료센터 설치도 서둘러야할 것”이라며 “센터 설치 후 서울대병원 유치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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