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정림동은 공동주택이 갑천변을 감싸 안고 있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손꼽힌다. |
정림동에는 일반주택(23%)과 아파트(77%)가 어우러져 있어 안정된 주거공간과 전원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동네로 평가되고 있다.
이 지역에는 2000세대에 가까운 대규모 단지 아파트인 우성아파트가 있다. 중심상권과 상호 연계되는 등 지역 주택의 중심에 속하는 아파트다. 갑천변을 따라 강변들보람 아파트를 비롯해 벽산늘푸른아파트, 백목련아파트, 코스모스 아파트, 삼정하이츠 아파트 등으로 고층에서 저층으로 아파트가 이어져있다.
갑천변 동측으로 분포돼 있는 아파트여서 저녁 시간대 풍경이 일품인 지역이다.
정림동 중심지역에는 수밋들공원이 위치해 있어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측면에 정림치안센터가 있어 야간 시간대 치안 위험이 없을 정도다. 수밋들공원 북측으로 곧바로 정림동지역의 중심상권이 분포돼 있다.
정림로에는 은행과 함께 병의원이 밀집돼 있는 등 편의시설이 집중돼 있다. 중심상권 안쪽부터 주점을 비롯한 각종 상가가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
교통면에서도 정림동은 대전 서구 남단의 주요 가로축이라 할 수 있는 계백로에 접해 있다.
계백로를 통해 동쪽으로는 대전서부터미널, 대전역, 충남대병원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서쪽으로는 서대전IC로 향할 수 있는 만큼 외곽지역에서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혜천로와 배재로를 통해 둔산지구 중심부로 직통할 수 있는 만큼 가로세로축 도로가 대전지역의 주요도로에 속한다.
도안신도시로 향하는 도안동로 역시 가까워 유성지역으로 향한 접근도 쉽다.
상대적으로 대전 신도심에서는 떨어져 있는 만큼 쾌적한 환경도 입주민들에게는 혜택으로 작용한다.
정림동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우성아파트가 정림동에서는 상대적으로 대규모일 뿐더러 인근의 중심상권 접근이 용이하고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며 “일부 은행가 주변 상가의 경우, 상권이 활발한 편이지만 전반적으로는 경기 침체 등 이유로 정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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