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1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3개월째 연 2.75%에 동결된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과 10월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금리동결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과 주요 선진국의 경기지표가 상승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경기 또한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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