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빌보드 차트 2관왕 SM주가도 덩달아 '승승장구'

4집 '아이 갓 어 보이' 해외 반응 호평

그룹 소녀시대<사진>가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미국 빌보드 차트 2관왕을 차지했다.

'아이 갓 어 보이'는 11일 미국 빌보드에서 집계, 발표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케이팝 핫 100(K-POP HOT 100)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라 빌보드 장르별 차트에서 2관왕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도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유튜브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소녀시대의 활약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은 전일 대비 8.47%(3750원) 오른 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5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5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5배 이상 급증해 234만5898주가 거래됐다.

앞서 빌보드는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 트랙들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실었으며, MTV, Popdust 등 미국 유명 매체들 역시 소녀시대와 새 앨범을 집중 조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소녀시대 훈풍으로 인한 SM의 주가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