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축대 옹벽을 철거하는 연안정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해양부의 국가연안정비계획에 포함된 친환경 복원사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국비 5억원이 반영돼 꽃지 해변에 설치된 총연장 3.2㎞의 축대 옹벽을 철거하고 그 주변에 모래언덕 조성을 추진한다.
하지만, 사업 시행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급한대로 실시설계비 5억원은 확보했으나, 본 사업비 2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정부 예산 확보 노력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추후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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