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진장옥 대전체육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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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진장옥 대전체육회 사무처장

“지난해 아픔을 교훈삼아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 승인 2013-01-10 14:33
  • 신문게재 2013-01-11 12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인터뷰-진장옥 대전체육회 사무처장

▲ 진장옥 대전체육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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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장옥 대전체육회 사무처장
진장옥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성적을 받은 전국체전 결과를 반면교사 삼아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진 처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대전 체육은 모두가 행복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대전 체육의 역점 목표는.

▲제94회 전국체전에서 3만점을 득점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전문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또 갑천수상레포츠체험장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즐거움을 주는 체육활동을 보급하겠다.

-지난해 전국체전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는데.

▲기존 팀을 중심으로 팀별 목표 책임제를 추진하고, 경기단체까지 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체육행정력을 쏟아 부을 것이다. 또 시와 긴밀히 협조해 추경예산에 부족 예산이 반영돼 전국체전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제반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말부터 공격적인 전국체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전국체전 10위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에 매진했다. 24종목 75명의 우수선수를 영입했다. 복싱(여) 등을 창단했고, 카누(여), 세팍타크로(여) 팀도 전략구성팀으로 창단하는 등 시 전력 향상에 공격적 준비를 했다.

-학교체육과 실업체육의 연계, 체육인재의 타지 유출 등의 문제도 있는데.

▲모든 종목에 대학과 일반부 팀이 창단돼 연계 육성되는 것은 희망이자 목표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계속 노력해 대덕대 축구(여), 코레일 사이클(남) 종목이 창단되는 결실도 얻었다. 체육인재 유출 문제는 지역 기업이 조금 더 사회환원 차원에서 고려해 준다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게 현실인데.

▲운동선수는 은퇴 후 자신의 진로가 지도자이든 다른 분야이든 기본적인 학습능력이 없으면 적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스포츠 선진국처럼 주변 환경의 개선이 절실하다. 특기자 제도와 대입제도가 현실적인 환경으로 바뀌어야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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