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실업률은 충청권 전체 실업률 평균인 2.7%보다 1%p, 전국 평균인 3.2%에 비해서도 0.5%p나 높은 수치로 대전은 고용률과 실업률에 있어서도 충남ㆍ북과 큰 차이를 보였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한 해 대전과 충남ㆍ북 등 충청권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인 59.4%보다 낮은 59.2%를 기록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도 60.7%로 전국 평균(61.3%)보다 낮게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대전과 충남ㆍ북 등 충청권의 실업률은 전년보다 0.1%p 감소한 2.7%를 기록했다.
충청권 경제활동 인구는 259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1000명이 증가했으나, 비 경제활동 인구도 165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9000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실업률이 전년에 비해 0.1%p 증가한 3.7%를 기록했으며 충북은 전년보다 0.4%p 감소한 2.0%, 충남은 전년과 동일한 2.3%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대전이 전년보다 0.2%p증가한 57.5%를 증가했으나, 충북 58.7%, 충남 61.2%과 충청권 평균인 59.2%, 전국 평균인 59.4%에는 모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경제활동 인구는 충남이 108만명, 충북 76만6000명, 대전 75만3000명 등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7만1000명이 증가했으며, 비경제활동 인구는 충남 63만7000명, 충북 51만3000명, 대전 50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9000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충남이 62.9%, 충북 59.9%, 대전 59.3%순으로 나타났으며 충청권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7%로 전국평균인 61.3%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전지역 실업자는 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 하락하며 2.9%의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4/4분기 실업률은 3.3%를 기록했다.
충남의 12월중 실업률은 2.2%, 4/4분기 실업률은 1.9%를 기록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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