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아파트 옥상에 조성하는 하늘농장 조성사업 대상자 5곳을 모집한다.
시는 하늘농장 조성사업으로 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정서함양, 어린이 교육장 활용은 물론 여름철 열섬현상의 완화 및 냉·난방비의 절감효과 등 생태도시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늘농장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아파트 옥상에 텃밭을 조성, 마을공동체를 살리고 농촌체험마을과 결연을 맺는 등 도·농간 협력의 네트워크 구축하기 올해 처음 도입하게 됐다.
하늘농장의 주요내용은 텃밭용기 및 안전펜스, 용수·방수, 빗물이용시설, 휴게시설 등 아파트의 여건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하며, 도농교류활동 역시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농촌체험마을과 협의해 활동계획을 짜야한다.
이 사업의 대상은 각 자치구별 1곳씩 5곳을 지원 대상으로 추진하며, 사업 신청은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및 부녀회 등 사업주체가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사업계획서, 사업비 산출내역, 주민참여 동의서, 보조사업 성실이행 확약서 등이며, 다음달 15일까지 관할 구청 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지역여건 및 주민참여도, 추진의지 등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선정해 1곳당 최대 9000만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시청 세미나실(3층)에서 시민 및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에 대한 최종선정 결과는 오는 3월초 시 홈페이지 공개 및 각 자치구로 통보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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