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음 주 중 회의를 열어 발사 예정일과 예비기간을 정할 계획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1월 말 발사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 단지 기상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말로 나로호 재발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항우연은 지난 11월 나로호의 발목을 잡았던 추력방향제어기(TV)를 제어하는 전자회로판을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지상실험 진행,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 주에는 나로과학위성과 페어링 조립을 완료, 상단 조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 주말에는 본국으로 귀국했던 러시아 기술진들 입국하고, 1단과 상단 조립을 다음 주에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는 기술협의회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나로호의 상태와 발사 가능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문제가 됐던 TVC 제어 전자회로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점검을 마쳤다. 기술적으로 이 달 안에 발사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달 말이나 2월 초에는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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