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한뒤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국민의 삶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둘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변인을 통한 공식 발표 외에는 설익은 이야기나 아이디어 차원의 정책이 흘러나가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오늘만 해도 독립적인 인사기구를 설치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자신도 언론을 통해 알았고,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게 자신의 바람이자 부탁”이라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에게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새 정부에서 이루고자 하는 최고 가치인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인수위에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안전과 경제부흥을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자 한다”며 “여러분께서 기초를 잘 닦아주실수록 우리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이루고 국민의 꿈을 이루게 하는 새 정부의 역량이 더 단단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