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복수동은 서구지역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교육과 주거 중심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
복수동에는 현재 7400여세대에 달하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오량산을 비롯해 쟁기봉, 유등천 등 천혜의 자원이 주민들에게 탁월한 자연친화적 입지효과를 주고 있다.
이 지역에는 600여 세대의 계룡아파트가 1990년 준공됐으며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시점이 됐다.
이후 삼익목화 1ㆍ2차 아파트가 각각 1993년과 1998년에 준공됐다. 이 아파트는 각각 940여세대, 470여세대로 건설됐다. 초록 1ㆍ2ㆍ3ㆍ5단지, 오량마루미아파트 등이 2004~2006년 준공되면서 복수동은 주거지로 자리매김됐다.
이곳 주거지역에는 서구 둔산지구를 비롯해 중구 충남대병원, 관저동에 이르는 지역에 근무지를 둔 지역민이 고루 거주하고 있다. 교통 입지적인 면에서 큰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
복수동을 가로지르는 혜천로를 따라 배재로를 통해 둔산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혜천로와 보문산로를 통해 충남대병원으로의 접근도 쉽다.
복수동 북측을 지나는 계백로 역시 서대전 IC로 가는 길목이다.
여기에 혜천대 수요가 지역 주거지역을 추가로 채워주고 있다. 복수동의 중심지역에 혜천대가 위치해 있는 만큼 기존의 거주민과 20대 대학생이 골고루 분포해 있다.
대신중ㆍ고교와 동방여중 등이 위치해 교육적인 여건도 두루 갖춰진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권의 경우, 기존 계룡건설 아파트 측면의 도로변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으며 주거 단지 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유통상가가 많다.
복수동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 지역의 경우, 초록마을 등이 신규 주거단지로 조성되면서 근처에 음식점 등이 들어선 상태”라며 “보문산을 비롯해 주변에 친환경적인 요소가 많으며 유등천변이 지역민들에게 삶의 쉼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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