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대전을 한국의 비엔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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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대전을 한국의 비엔나로'

올 마스터즈시리즈 14회 연주 등 계획 풍성

  • 승인 2013-01-06 16:11
  • 신문게재 2013-01-07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이 대전을 '한국의 비엔나'로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지난해 유럽투어를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동시에 갖게 된 대전시향은 올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매월 음악의 예술적 가치성을 마스터해 표출하는 마스터즈 시리즈는 올해 모두 14회 연주로 세계 정상의 연주자 및 객원지휘자와 협연을 이루며 정상의 연주력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만 열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전 후반기에 원도심의 주민들을 위해 우송예술회관과 MOU를 맺고 서구와 동구에서 더블 콘서트로 펼쳐진다.

또한 대전시립교향악단 연습실(대전문화예술의전당 행정동 1층)에서 마스터 시리즈 매 공연 시작 40분전부터 강사 전정임(충남대학교 교수), 류명우(대전시향 전임지휘자) 등이 당일 연주될 프로그램에 대해 무료 해설 강의를 펼쳐 음악의 이해를 돕는다.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디스커버리 시리즈 또한 올해 모두 62회 연주가 계획돼 있다.

다양한 관객 연령 및 눈높이 맞춤형 기획 연주를 대폭 확대해 시민들의 관객층을 다양화시킴과 동시에 생활 클래식으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 방문 스쿨을 통한 클래식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중고등 및 대학까지 직접 찾아가서 펼치는 클래식 연주회로 대전의 모든 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 연주를 통해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올해 한국의 문화 1번지 비엔나화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시리즈별 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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