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신년화두는 '내실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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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신년화두는 '내실경영'

한라공조 글로벌기업 발돋움 성장기반 확보 최우선 KGC인삼공사 중장기 전략 차별화 등 4가지 방향 설정

  • 승인 2013-01-06 15:52
  • 신문게재 2013-01-07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와 장기적인 내수부진 등으로 인해 지역 기업들은 올해 화두를 위기극복과 내실경영으로 내세웠다. 더불어 기업들은 2013년을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한해로 삼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대전을 대표하는 대기업 한라공조(주)는 올 한해를 초일류 글로벌 공조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한라공조 박용환 사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초일류 글로벌 공조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점 추진 과제인 운영 효율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혁신 없이는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 구성원이 함께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쓰겠다는 진취적인 기상으로 새롭게 2013년을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 방형봉 사장은 “회사의 중장기적 관점의 미래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차별화, 고효율, 미래준비, 역량집중 등 4가지 핵심전략방향 설정을 통한 전사의 총력질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영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주력분야인 홍삼사업부문에 더욱 자원을 집중하고, 자원의 효율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 경영자들은 올 한해를 내실을 다지는 해로 삼고, 자기계발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기업, 각종 사회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을 지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덕구 읍내동에 있는 오성철강(주) 유재욱 회장(대전상의 부회장)은 “모두가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메모로 시작되는 모든 일들은 미리 짜여진 계획과 그에 따른 노력을 통해 이뤄진다”면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실경영을 통해 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안전을 제일로 해서 사고 없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선양 박근태 사장은 “선양은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며 보다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경제와 문화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에코힐링 기업철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대덕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주)진합 이영섭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만족 경영과 함께 내실경영, 창의적인 인재육성 등을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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