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ㆍ북 전셋값 동시에 '껑충', 대전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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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ㆍ북 전셋값 동시에 '껑충', 대전은 보합

아산 0.4% 청원 0.3% 초강세…

  • 승인 2013-01-06 15:52
  • 신문게재 2013-01-07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주 충남ㆍ북의 전셋값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산과 청원은 전국 상위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6일 KB국민은행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보합(0.0%)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13주 연속ㆍ전셋값은 3주 연속 변동없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ㆍ중구ㆍ서구ㆍ유성구ㆍ대덕구 등 5개 전 지역이 보합세(0.0%)를 보였다. 전셋값은 세종시 인근 유성과 서구만 전주에 비해 소폭의 오름세(0.1%)를 나타냈고, 동구ㆍ중구ㆍ대덕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만 소폭의 오름(0.1%)세를 보였을 뿐, 공주ㆍ아산ㆍ계룡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논산은 전국 2위인 비교적 큰 폭(-0.2%)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아산이 초강세(0.4%)를 보인 가운데 천안은 소폭의 오름세(0.1%)를, 나머지 공주ㆍ논산ㆍ계룡은 지난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충북 청원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강세는 지난주에도 이어졌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이 전국 상위의 상승률(0.2%)을 기록했고, 청주ㆍ충주는 소폭의 상승세(0.1%)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도 청원이 강세(0.3%)을 보였으며 청주는 소폭의 오름세(0.1%)를, 충주는 보합세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은행 측은 부동산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올해부터 취득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면서 아파트 매매가는 좀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전셋값 역시 아산과 청원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별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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