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전현무는 tvN '세 얼간이', '현장토크쇼 택시' 등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엠넷 보이스 키즈'에서는 홀로 무대에 올라 프로그램을 이끌며 MC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전현무의 모습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리즈로 존재감을 인정받은 “방송인 김성주에 비견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전현무는 무게감을 벗어던진 친근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엠넷 보이스 키즈'는 만 6세부터 만14세까지만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자의 연령대가 낮은 만큼, 눈높이를 낮춰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것.
특히 탈락한 참가자를 위로하기 위해 전매특허 개인기인 샤이니의 '루시퍼'를 춰 눈길을 끌었다.
가수 제이의 '어제처럼'을 부른 이서연은 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코치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전현무의 '루시퍼' 춤을 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웃음을 터트릴 수 있었다.
제작진의 활약에 제작진도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한 제작진은 “전현무가 특유의 친화력으로 참가자 가족들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MC로서 뛰어난 자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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