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2.0원 내린 106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2011년 9월2일(1063원) 이후 16개월만에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은 재정절벽 타결에 따른 하락세와 저점 경계감이 오가면서 소폭 등락을 보였지만, 장 막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는 하루 만에 하락하며 1910선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9포인트(0.58) 내린 2019.4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재정절벽 협상안의 상ㆍ하원 통과와 제조업지표 호조 등으로 급등했지만 했다. IMF가 미국 정치권에 국가채무 한도 상향 등 추가적인 조치를 주문했다는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54포인트(0.51%) 내린 499.07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92억원 수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0억원, 1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제약,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이 오른 반면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음식료 등은 하락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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