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사업구조개편이라는 조직의 변화 속에서 지난 1년간 시행착오와 함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한 원년의 해였다”며 “만과 농민들로부터 농업ㆍ농촌과 지역사회에 대한 더 많은 변화와 참여를 요구받은 한해였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농협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잘 수행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일등 충남농협' 건설에 온 정성을 쏟자”며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농업ㆍ농촌ㆍ지역사회와 농협이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헤쳐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충남은 80년만의 도청 이전과 함께 새로운 내포시대가 시작됐다”며 “내포시대에 걸맞은 농업ㆍ농촌의 질적 성장을 위한 도정파트너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농협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함은 물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농협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를 위한 노력으로 전 임직원들이 신뢰받는 농협 구현, 성공적인 사업 구조 개편,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의 정착, 인화ㆍ협력ㆍ소통의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충남농협 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김병문 본부장은 서천 출신으로 홍익고와 고려대(사회학)를 졸업한 뒤 1986년 농협에 입사해 경기 광주군지부를 시작으로 기획조정실 대외협력팀장과 성정동지점장, 농민신문사 편집국장, 업무지원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타고난 성품과 합리적인 인력관리를 통한 인재등용에 탁월하고 사업추진 능력과 정책 방향 설정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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