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들에겐 언어소통, 외모, 문화적 이질감, 머리색깔, 성격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한국사회에 적응을 위해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의식에는 너나가 없어야 하기에 다문화 자녀가 사회적 약자가 되지 않토록 보살펴 주고 보듬어 주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대전중부경찰서에서는 전국 최초로 순수 다문화 자녀들로만 구성된 다문화 자녀 명예경찰소년단 출범식을 통해 다문화 자녀가 사회적 약자가 아닌 리더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다문화 자녀 명예경찰소년단을 지난해 12월 27일 출범했다.
대전중부경찰서에서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한국사회에서 정정당당한 한국인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방법을 통하여 차별없이 공존하고 범죄로 부터 안전할수 있도록 2011년 대전 최초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운영에 이어 전국 최초로 중국, 필리핀, 태국, 북한 등 11개국 다문화자녀 32명을명예경찰소년단으로 구성했다는 점에 큰 뜻이 있다고 하겠다.
다문화자녀 명예경찰소년단의 출범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갖은 단체와 관심이 있는 분들의 후원의 물결이 답지하고 있다.
대전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다문화자녀 명예경찰소년단 단원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가지고 한국 국민의 일원으로 해맑은 얼굴로 행복하게 살아 갈수 있도록 보다 더 큰 관심과 지원에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가 끊이지 않토록 2013년 새해와 함께 다문화자녀 명예경찰소년단 여러분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
김천섭ㆍ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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