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설현장 탄소발자국 산정연구 용역을 통해 2020년까지 철도건설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량이 2400만t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감축목표를 감안, 배출전망치 대비 7.1%(82만t)를 감축하는 안이다. 이를 위해 철도건설 과정에서 과잉설계 개선과 철도역사 등 시설물의 전력소비량 1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반영, 친환경 신소재 적용을 위한 녹색제품 구매표준 지침 마련 등에 나선다.
또 폐철도부지에 탄소상쇄형 녹지공간 조성 및 생태복원사업 추진과 역사승강장 및 폐선부지, 유휴부지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태양광발전 7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7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본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손해보험계약 방식 변경 성과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종전의 시공사 개별 계약방식에서 발주자 일괄 계약방식으로 개선하면서, 이 같은 효과를 봤다.
지난해 3월 수도권 고속철도 9개 공구와 원주~강릉 철도건설 5개 공구, 수도권 고속철도 제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에 적용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에도 발주자 일괄계약 방식을 지속 추진해 보험조건 및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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