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지난해 연평균 충청지역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충남의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이처럼 조사됐다.
전국 평균보다 0.2%p 높은 한편, 9개 시ㆍ도 중 가장 높았다.
충북은 2%로 집계됐고, 경남이 1.9%, 제주가 1.2%로 낮게 나타났다.
특ㆍ광역시 중에서는 서울이 2.5%로 1위에 올랐고, 대전은 2%로 부산과 대구(각 2.4%), 울산(2.1%)에 이어 후순위를 차지했다.
충청권 3개 시ㆍ도 물가현황을 자세히 보면, 대전에서는 농산물(11.1%)과 석유류(3.6%), 집세(2.7%)가 상승을 주도했다. 공공 및 개인서비스는 각각 0.4%, 0.5% 상승에 그쳤고, 수산물은 0.7% 내렸다.
충북 역시 농산물(8.3%)과 석유류(3.9%), 집세(3%)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수산물(0.8%)과 공공서비스(0.7%)는 하락했다.
충남의 경우, 농산물(9.6%)과 석유류(3.9%), 집세(5.2%), 수산물(3.2%), 개인서비스(2.2%)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고, 공공서비스만 0.6% 내렸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전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6, 충남은 106.9, 충북은 106.8를 기록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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