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벨기에 앤트워프FC에서 중앙수비수 카렐 드 스메트(32ㆍ사진)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카렐은 1998년 벨기에 1부리그 로커렌에 입단, 프로에 데뷔해 현재까지 12시즌을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다. 지난 시즌부터는 대전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케빈 오리스가 뛰었던 앤트워프FC에서 주전으로 출장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카렐은 키 189㎝, 몸무게 80㎏으로,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춘 데다 수비 리딩 능력이 좋아 대전에서는 카렐이 케빈 못지않은 '벨기에 특급'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카렐의 영입으로 보다 탄탄한 수비라인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감독과 선수 교체, 그리고 전술 연구 및 강도높은 훈련 등을 통해 올 시즌에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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