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소기업청이 제공한 기업생멸 행정통계 개발 결과를 보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신생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1년 후 생존율 62.5%, 2년 후 49.1%, 3년 후 41.2%, 4년 후 35.9%, 5년 후 30.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1년 후 생존율은 58.7%로 전국 16개 시ㆍ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광주(60.4%)와 전북(61.1%), 인천(61.3%), 제주(61.4%), 전남(61.8%), 충북(61.9%), 충남(62%), 경남(62.2%), 강원(62.4%)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대구(63.9%)와 부산 및 경기(63.3%)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전은 5년 후 생존율에서도 26.9%로 가장 낮았다.
충남은 5년 후 생존율에서는 30.6%로, 경기(31.2%)와 전남(30.7%)에 이어 3위로 뛰어올랐다.
다만 대전은 고성장기업 비중 면에서는 높은 수준에 올랐다.
지난해 대전의 고성장기업 비중은 12.8%로, 전국 평균(11.5%)을 상회하는 한편 충남(14%)과 제주(13.6%), 경북(12.9%), 충북(12.7%)에 이어 5위권을 형성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초과 성장에 성공한 고성장기업 중 창업 5년 이하 기업을 의미하는 가젤기업 수에서는 수도권이 단연 압도적 점유율을 나타냈다.
매출액과 상용근로자를 포함한 평가에서 전국 가젤기업은 모두 1239개. 이중 서울 345개, 경기 321개, 인천 63개 등 수도권이 모두 729개(58.8%)로 조사됐다.
경남(88개)과 부산(62개), 경북(60개), 충남(46개), 대구(42개) 등이 중위권 이상에 포함됐다.
대전은 38개로 9위, 충북은 37개로 11위에 올랐다.
다만 대전과 충남ㆍ북의 지난해 활동기업과 신생기업은 각 산업분야별로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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