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다섯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연말을 맞아 각종 행사가 몰려 외식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한파 영향으로 채소류의 출하량이 줄어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사)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12월 다섯째주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달걀은 한파로 양계시설의 난방비용 부담이 증가해 특란 10개당 2300원에 거래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는 연말 송년회 등 외식 수요가 활발한 가운데 공급물량 증가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우 등심 1등급 500g당 2.9% 내린 3만3000원, 돼지고기는 삼겹살 500g당 2.6% 내린 7600원에 판매됐다.
감자는 출하지역 및 품종 교체시기를 맞아 물량이 감소하면서 1㎏당 3.1% 오른 3300원에 거래됐다.
시금치는 한파와 폭설로 생육성장이 부진해 400g당 2000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토마토는 추운 날씨로 생육이 부진해 1kg당 6.7% 오른 6400원에 거래됐다.
대파는 김장철이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감소한데다 겨울 대파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한 단에 2980원에 판매됐다.
감귤은 소비가 활발한 가운데 100g당 12.2% 오른 258원에 판매됐다. 고등어는 반입량 증가로 마리당 3.7% 내린 5200원에 거래됐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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