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팍춘주 지역에 수력발전댐 건설 후 전력을 생산ㆍ판매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BOT(Build- Own-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되며, 정부기관과 민간투자자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파키스탄 최초의 수력발전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파키스탄 수전력개발청에서 발주한 이번 사업 입찰에 참여하여 지난 8월 사업개발권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MOU는 공동추진 당사자간 역할 분담, 향후일정 등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포함한다.
수자원공사는 향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후 본격적인 인허가 협상 및 금융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전체 시설용량은 연간 665로 국내 최대 수력발전시설인 충주댐(412)보다 1.5배 이상 큰 규모”라며 “발전소 건설공사 추진 전반에 국내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가 공동 참여해 일자리 창출과 국부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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