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2012년 '국제표준기고서 채택건수', '국제표준전문가수', '국제표준 승인건수', '국제표준특허 건수' 등 발표했다.
'국제표준화기고서 채택' 성과를 살펴보면, ETRI는 올해 무려 1534건의 기고서를 30여 개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평균적으로 ETRI 소속 모든 연구원당 1건에 이르는 수치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 방송통신, SW, 사이버보안 등의 다양한 IT 분야에서 모두 48건의 '국제표준'을 이끌어 내는 데 이바지했다. 이와 더불어 로열티 수익이 기대되는 '국제표준특허'도 28건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표준 채택 이외도 ETRI가 보유하고 있는 '국제표준전문가'는 모두 125명으로 ITU, IEEE, ISO, 등 30여개 국제표준화기구 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6명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의장, 부의장, 에디터, 라포처 등의 188개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의장단으로서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TRI의 이같은 성과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표준연구센터'를 설치ㆍ운영함으로써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핵심 개발 기술의 표준화 활동을 지원한 것이 발판이 됐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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